1. 반려견의 올바른 목욕 주기
반려견의 청결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올바른 목욕 주기와 적절한 준비물 선택은 매우 중요합니다. 잘못된 목욕 습관은 피부 트러블이나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 반려견의 목욕 주기는 견종, 털 길이, 피부 상태에 따라 달라지며 일반적으로 단모종은 4~6주에 한 번, 장모종은 3~4주에 한 번이 적당합니다. 너무 자주 목욕하면 피부 보호층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. 특히 알레르기나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 수의사와 상담 후 주기를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. 또한 외부 활동이 많은 견종은 오염 정도에 따라 유연하게 목욕 주기를 조정해야 합니다. 예를 들어, 산책 후 발만 닦아주거나 부분 세정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. 반대로 실내 생활이 주인 반려견은 냄새가 나거나 더러워지지 않는 한 목욕 주기를 길게 가져가도 무방합니다.
목욕 후 충분히 털을 말려주지 않으면 피부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목욕 후 보습제나 털 정리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털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 또한 빗질과 함께 털을 말려주면 그냥 말릴 때보다 조금 더 빨리 말릴 수 있습니다. 여름철에는 땀과 습기로 인해 세균 번식이 쉬우므로 주기를 좀 더 짧게 잡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계절에 따라 유연하게 주기를 조정하면서 반려견의 상태를 체크해야 합니다.
2. 준비물
반려견 목욕을 위한 준비물에는 샴푸, 린스, 트린트먼트, 빗, 타월, 드라이기, 그리고 발 세정제 등이 필요합니다. 특히 샴푸 선택이 중요하며 사람용 제품은 피하고 반려견 전용 저자극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 피부가 민감한 견종이라면 알레르기 방지용 샴푸 또는 약용 샴푸를 선택하여 사용하고 털 빠짐이 많은 견종이라면 털 관리 효과가 있는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 또한 린스를 사용하면 털이 엉키는 것을 방지하고 부드럽게 유지할 수 있으며 트린트먼트는 건조한 피부를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.
목욕 전 엉킨 털을 미리 빗어주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적절한 빗이 필요합니다. 단모종에는 짧은 빗, 장모종에는 긴 빗이 적합합니다. 빗질을 하면 불필요한 털과 먼지를 제거되며 샴푸가 더 잘 스며들고 목욕 후에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. 빗질은 목욕 전후 모두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. 목욕 후 털을 말리기 위해 수건과 드라이기를 사용해야 하며 드라이기는 뜨거운 바람보다는 미지근한 바람을 선택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좋습니다. 발 세정제는 산책 후 부분 세정을 할 때 유용하게 사용됩니다. 특히 발바닥 사이의 이물질을 제거해 발 염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
3. 방법
반려견의 목욕은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해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으면 목욕이 끝난 후 간식으로 보상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. 목용 방법으로는 먼저 미지근한 물로 반려견의 몸을 충분히 적신 후 샴푸를 손에 덜어 거품을 낸 뒤 목부터 꼬리까지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문지릅니다. 얼굴 부위는 물과 샴푸가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손으로 닦아주며 특히 눈 주위와 귀 안쪽은 예민한 부위이므로 부드럽게 닦아주어야 합니다. 샴푸 후 충분히 헹구지 않으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깨끗해질 때까지 여러 번 헹궈야 하며 헹굼이 부족하면 비듬이나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. 린스와 트린트먼트도 같은 방법으로 사용하며 털 끝부분 위주로 발라줍니다. 린스와 트린트먼트를 충분히 헹구지 않으면 털이 뭉칠 수 있으니 꼼꼼히 헹궈야 합니다.
목욕이 끝난 후에는 타월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뒤 드라이기로 완전히 말려줍니다. 특히 겨드랑이, 발바닥, 귀 안쪽은 습기가 남기 쉬우므로 꼼꼼히 말려주어야 하며 습기가 남으면 곰팡이나 피부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. 드라이기 사용 시 너무 가까이 대지 않도록 주의하고 미지근한 바람으로 골고루 말려주며 빗질을 해줍니다. 다 말린 후 마지막 빗질을 통해 털을 정리하면 목욕 후 털 빠짐을 줄이고 깔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. 빗질을 할 때 정전기를 방지하기 위해서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반려견에게 뿌려 사용하며 반려견이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에 예민하게 반응을 한다면 빗에 스프레이를 뿌린 후 사용하여도 좋습니다.